2023.09.07 - [국내여행] - 논산 계백장군 유적지
논산여행을 와서 여행지 두 곳을 탐방후
세번재 탐방지인 세계문화유산인
돈암서원으로 이동했어요
돈암서원충남논산시 연산면 임3길 26-14
입장료 : 무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길을 따라가기 전에
좌우로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서원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서원은 총 9개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각 서원마다 건물 배치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도
배치도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홍살문을 지나 걸으면
제일 먼저 산앙루가 보이는데,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는
플랜카드가 걸려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산앙루(山仰樓)
산앙루는 돈암서원 건물 밖에 있습니다.
돈암서원의 건물은 유생들이 공부하는 강당,
생활하는 기숙사 공간과
제향하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산앙루에서 바라본 돈암서원의 전경
입덕문(入德門)
산앙루에서 해설사분의 설명을
듣고 내려와 입덕문으로 들어서면
돈암서원의 정면에 양성당과 양쪽으로
정의재와 거경재 건물이 보여요
입덕문을 기준 오른쪽에는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활짝 핀 분홍의 베롱꽃나무였어요
베롱꽃나무 뒤로는 유경사라는 건물이 보이는데,
돈암서원 안내지들이 꽂혀있고,
문화관광 해설 안내소라는 표지? 판을 볼 수 있어요
문화해설사분들이 상주하는 곳인듯합니다.
문화관광 해설 안내소
* 상시근무
* 해설서비스 : 사전예약
동절기 10:00 ~ 16:00
하절기 10:00 ~ 13:00
(점심시간 12:00 ~ 13:00 제외)
입덕문을 들어서서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 양성당과
그 앞에 돈암서원 원정비
(서원 건립 경위 및 배향자의 업적을 기록한 비석)가
자리하고 있는데, 양성당을 바라보는 기준으로
왼쪽 건물이 정의재,
오른쪽 건물이 거경재가 자리하고 있어요
정의재는 유생들이 기숙과
개인 학습을 하던 건물이에요
돈암서원 원정비
정회당
정회당과 향나무
정판각
내삼문
장판각 뒤로 보이는 꽃담을 두른 건물은
돈암서원의 제향 공간인 숭례사입니다.
원래 이런 꽃담은 궁전에만 만들었다고 하는데,
꽃담을 만든 돈암서원의 정치적인 영향이 얼마나
컸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게 되네요
하지만 오늘은 숭례사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어요
그리고 내삼문은 숭례사에 제향을 지내기 위해 출입하던 문이에요
돈암서원 꽃담
'지부해함' 대지가 만물을 짊어지고 바다는 만천을 포용한다
'서일화풍' 상서로운 햇살과 온화한 바람
'박문약례' 지식은 넓히고 행동은 예의에 맞게 하라
이 담장에 새겨진 말들은 배려하고 웅대하면서
지부해함과 박문약례를 실천한다면
화평하고 조화로운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사계 김장생 선생의 예학 정신을
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응도당(凝道堂)
입덕문으로 들어서서 왼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돈암서원의 대표적인 건물 , 응도당입니다.
2008년 7월 10일에 보물로 지정되었는데,
우연하게도 돈암서원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2019년 7월 10일에 지정되었습니다. ~
응도당은 앞뒤로 트여있는 구조로 돌담이 보이고,
돌담 너머로는 그림 같은 사계절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에요
또한 바람이 잘 통하게 되어있는 시원한 구조로
여름에는 대청마루에 앉아 더위를 시키기 좋은 곳이었지요
원래 이 돈암서원 현판은 외삼문에 걸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들어왔던 입덕문 안쪽에서 다시 산앙루를
바라보며 발길을 돌립니다.
논산 여행 일정의 마지막 행선지로 이동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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